brunch

출근 날의 마음 서른여덟

전문가와 체계

by 여름의 속도

오늘의 출근 ★★★

경험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일을 진행하면 이 회사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 회사에서의 경험까지 모두 그러모아서 '이럴 땐 이렇게 처리되야되는데'라고 해결책이 팍팍 나온다. 그래서 그런가 '잘하는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온 테크 기업이 심혈을 기울이는 게(연봉 인상 말하는 거 맞습니다.) 한편 연봉 인상 플로우 타고 학원들이 엄청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개발도 그렇고 데이터도 그렇고 사실 시장에서 원하는 건 경험 많은 전문가일 텐데 걱정된다. 물론, 수료자들이 어디든 잘 진입해서 경력을 쌓아나간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공급이 너무 많아지면 그게 되겠냐고. 양극화만 벌어지지.

다시 돌아와서, 실행을 위한 막바지 체크에서 시너지를 많이 봐서 힘이 난다. 너무 복잡한 프로젝 트였어서 감정도 상하기도 하고 어떡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지만 어쨌든 이젠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파악이나 처리도 팍팍되고. 서로서로 진도가 좀 맞아졌기 때문일까 이제야 이 팀이 체계가 조금씩 잡혀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찡한 기분이 드네요.


오늘의 퇴근 ★★★★

이번 주도 힘들었고 와 드디어 금요일이다. 유난히 2점이 많았던 한 주였네.


오늘의 위안

텀블벅에서 후원한 Music For Inner Peace 책이 도착했고, 감사하게도 유튜브에도 플레이리스트가 있었다. 덕분에 호사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플레이리스트는 여기. 아침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라고 합니다.

travis-yewell-F-B7kWlkxDQ-unsplash.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출근 날의 마음 서른일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