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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날의 마음 마흔셋

회의는 오전에!

by 여름의 속도

오늘의 출근 ★★★★

저녁에 일정이 있어서 왠지 들뜬 맘. 얼른 해야 할 걸 치워버려야지. 역시 회의는 오전에 해치워버리는 게 낫다. 서로의 align을 맞추고 해야 할 일을 명확히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짐. 뭘 맨날 마음이 불편한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직장은 늘 그런 곳이다. 내가 뭔가 조금 모자란 것 같고 더 뛰어야 될 것 같고. 짬이 더 차도 그럴 듯. 왜냐면 그런 맘이 사그라들면 이직하는 인간이라. 도전, 성취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오늘의 퇴근 ★★★★

오전에 정한 일을 마무리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오늘의 위안

어제에 이어서 Luther Vandross 노래를 계속 들었다. 저녁 일정은 친구의 야외 웨딩인데 올드팝을 듣고 있자니 왠지 로맨틱한 것이 그 장면들이 벌써 그려진다. 맥주 엄청 먹고 와야지. 다행히 비도 그치고. 오랜만에 예쁘게도 입었고.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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