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유로 마음이 바빠서
오후에 본가에 갈 건데 애인과 함께 갈 것. 인생에 한 번도 없던 일이고, 심지어 통화도 잘 안 하는 데다 애인을 언급한 적도 한 손에 꼽기 때문에 벌써부터 어색해 죽을 거 같다. 일이 눈에 들어올 리가.
예정되어있던 미팅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또 로드맵에 조정이 들어가서 약간 정신이 없었다. 자, 그럼 지금 재조정된 시점에서 제일 먼저 풀어야 할 문제는 뭐지?
일이 아무래도 안될 거 같아 월요일은 미리 휴가를 내 두었다. 다녀와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