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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추석, 다세대 가족여행 대세로 부상

"이제 시댁은 그만" 올 추석 연휴, 명절 풍경이 바뀐다!

by 여행픽


추석 명절, 가족여행으로 풍경 변화

이제시댁은그만올추석_0.jpg 공항에서 다양한 세대의 가족이 함께 출국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2025년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명절 풍경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차례나 성묘뿐만 아니라 대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다세대 가족여행이 새 트렌드로 자리 잡았죠.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이 모여 집 대신 호텔이나 관광지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명절 모습에서 벗어나 여행을 통한 가족 간의 교감과 의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긴 연휴가 여행 수요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족·단체 여행 수요 급증 현상

이제시댁은그만올추석_1.jpg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하는 모습이다. [ⓒPexels ‘Mikhail Nilov‘]

호텔스닷컴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가족·단체 여행 비중이 전체 여행 수요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평소 연간 평균 35%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명절 가족 모임 장소가 집에서 외부의 호텔, 관광지 등으로 변화한 현상을 보여줍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다세대가 함께하는 여행 문화’가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가족 간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며, 명절 여행의 형태와 의미가 진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명절 기간의 여가 활동 방식이 다양화되는 중요한 신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가족 단위 여행 트렌드는 계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해외·국내 여행지 인기 동향

이제시댁은그만올추석_2.jpg 도쿄의 신사에 수많은 기도문들이 걸려 있는 모습이다. [ⓒPexels ‘Shernon Hague‘]

이번 추석 연휴에 맞춰 해외여행을 선택한 가족 다수가 근거리 아시아 도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일본 후쿠오카와 구마모토, 베트남 호이안, 홍콩, 타이베이 등이 명절 가족 여행지로 떠오르면서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후쿠오카는 전년 대비 60%, 구마모토 35%, 호이안 50% 이상 상승하는 등 현지에서 역시 명절 가족 여행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여행지도 서울, 부산, 경상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의 인기 여행지 검색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지방 도시로 명절 여행 수요가 확장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처럼 해외·국내를 막론하고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고루 분포하며 다채로운 명절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장거리 또는 가까운 지역을 선택하는 폭넓은 여행 패턴이 명절 여행의 특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입니다.


짧은 일정·편리한 이동지 선호 현상

이제시댁은그만올추석_3.jpg 리조트 수영장에서 모든 세대 가족이 함께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다. [ⓒPexels ‘Asad Photo Maldives‘]

명절 연휴 초반에는 장거리 가족 여행이 주를 이루지만, 추석 당일에 가까워질수록 단기간의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아집니다.


빠른 이동과 부담 없이 숙박할 수 있는 장소,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여행지 선택에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세대 가족의 여행 특성상 장소 선정과 일정 조율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어르신 등 연령층이 다른 가족 구성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가 명절 여행 성공의 관건으로 꼽힙니다.

편안한 교통편과 숙박 환경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문화·레저 활동 제공이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죠.

이러한 여행 특성은 명절과 여행이 융합된 새로운 가족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성장할 가족여행 문화

2025년 추석 연휴 ‘가족여행 대이동’ 현상은 명절 풍경의 근본적 변화를 상징합니다.

전통적으로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던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지를 찾아 세대가 모이는 새로운 명절 문화가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이는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동시에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명절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이 같은 다세대 가족여행은 명절의 표준 형태로 자리 잡으며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명절이 곧 가족여행을 떠나는 시간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다양한 여행 콘텐츠 개발로 풍성함을 더해갈 것입니다.

지속적인 변화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족 명절의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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