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단풍 절정 시기와 명소 총정리
“올가을 단풍은 언제가 제일 예쁠까?
예년보다 늦은 2025년 전국 단풍 절정 전망
오대산 전나무 숲길에 내려앉은 단풍 절정기 풍경.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2025년 가을, 전국 단풍 절정 시기는 예년보다 4~5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9월 30일경 설악산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전국으로 점차 남하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단풍 절정은 10월 셋째 주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지며, 중부 내륙과 수도권 뿐 아니라 남부와 제주에서도 멋진 단풍 경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단풍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정확한 시기에 맞춰 떠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 가을은 비교적 늦게 물드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기에 조금 여유를 가지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중부권부터 남부권,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단풍의 황금 시기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역별 단풍 절정 시기 한눈에 보기
설악산 울산바위 배경의 단풍 절정기 모습. [ⓒ2024 한국관광 사진기자단(FRAME KOREA 2기) 홍정표]가장 빠른 단풍 절정은 10월 17일부터 23일 사이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충북 속리산과 경북 팔공산은 10월 23일 전후가 단풍 절정기로, 강원 치악산은 10월 25일경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북한산과 도심 가로수가 중심이 되어 10월 28일부터 11월 4일 사이에 절정에 이릅니다.
전북 내장산은 11월 3일부터 6일경 절정을, 지리산은 10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긴 기간 동안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남 가야산은 11월 11일경 절정이며, 제주 한라산은 11월 1일 전후로 최고 절경을 보여 줍니다.
10월 넷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전국이 단풍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
단풍 절정이 늦어진 이유와 기후 변화 영향
서울 도심과 북한산이 어우러진 늦가을 단풍 전경. [ⓒ한국관광공사 김지호]이번 가을 단풍 절정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진 이유는 이상기온과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입니다.
최근 10년간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해 일교차가 줄고 저온이 늦게 찾아오면서 단풍 형성 시기 자체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산림청 분석에 따르면 단풍나무는 11월 1일경, 참나무는 10월 31일경, 은행나무는 10월 28일경 가장 아름답게 물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과 강수량에 따라 단풍 절정 시기는 최대 3~10일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어 최신 예보 확인이 필수입니다.
기후 변화가 단풍 시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여행 전 꼼꼼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번 가을 단풍 여행에서는 계절 변화를 더욱 세심하게 체크하는 것이 성공적인 여행의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단풍 명소별 추천 힐링 코스와 여행 팁
전북 내장산 단풍터널을 걷는 여행객들. [ⓒ한국관광공사]가을 단풍 절경을 제대로 즐기려면 지역별 단풍 절정 시기와 맞춰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월 셋째 주에는 설악산 케이블카와 울산바위 산책로, 오대산 전나무 숲길에서 환상적인 붉은빛 단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10월 말에는 서울 북한산 둘레길, 충북 속리산 세심정 계곡, 경북 팔공산 동화사 주변이 단풍 절정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11월 초에는 전북 내장산 단풍터널과 백양사 입구가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남부지역 지리산 노고단과 경남 가야산 홍류동계곡도 최고의 단풍 명소입니다.
특히 제주 한라산의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 같은 고지대 숲길은 11월 초 가장 아름다운 색을 자랑합니다.
단풍 명소마다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니, 힐링 여행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코스들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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