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만드는 K-컬처, 케데헌 까치 호랑이 드론쇼
국민이 직접 만드는 K-컬처, 케데헌 까치 호랑이 드론쇼에 1만 6천 명 몰릴 전망
여름의 열기가 한창인 8월, 서울 한강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5 코리아드림 한강대축제’가 그 주인공입니다. 올해는 특히 한강을 무대로 1,200대 드론이 만들어내는 초대형 퍼포먼스 ‘케데헌 호랑이 드론쇼’가 준비돼 있어, 이미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민대통합’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K-컬처의 저력을 하나로 묶어낸 대규모 문화축제입니다. 광복절 한강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역사와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져, 정치·이념을 초월한 ‘시민 주도형’ 행사라는 점이 더욱 특별합니다.
광복절 한강을 물들이는 ‘케데헌 호랑이 드론쇼’
2025년 8월 1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밤하늘에는 대한민국의 상징들이 드론으로 구현됩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상징 캐릭터 ‘더피’와 까치 호랑이가 한강 위로 떠오르고, 태극기, 한반도 지도, 평화의 비둘기, 광복 80주년 로고까지 대규모 드론 아트로 재현됩니다.
드론 개수만 무려 1,200대. 각 드론이 LED 조명을 장착해 움직이며 하나의 거대한 그림을 완성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하늘에 거대한 스크린이 펼쳐진 듯한 장관이 연출되죠. ‘자유’와 ‘평화’, ‘통일’ 그리고 ‘문화 강국’의 꿈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이번 퍼포먼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완성돼,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합니다.
3부 구성, 음악과 메시지가 어우러진 무대
한강대축제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1부에서는 가수 김다현을 비롯해 역사어린이합창단, 일천만이산가족합창단,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시민 4,000명이 함께하는 대합창이 열립니다.
2부에서는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한 특별 음원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가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보이스코리아 출신 가수 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현장의 감동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와 김다현의 무대가 이어져, 음악과 스토리, 메시지가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드론쇼와 불꽃쇼, 밤하늘에 새기는 희망
축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드론쇼와 불꽃쇼의 환상적인 협업입니다. 까치와 호랑이, 평화의 비둘기, 한반도 지도 등 의미 있는 캐릭터와 이미지가 드론으로 구현되고, 이어서 한강 위로 불꽃이 터져 광복절의 감동과 미래 통일의 희망을 동시에 전합니다.
이 모든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약 1만 6천 명 이상이 현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돼, 한강이 사람과 빛, 음악으로 가득 찰 전망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현장
코리아드림 한강대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닙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K-컬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무대이자, 시민이 직접 만들고 완성하는 문화 유산입니다. 드론쇼, 대합창, 오케스트라, 불꽃쇼뿐만 아니라 AR 게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됩니다.
특히 넷플릭스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탄생한 ‘케데헌 호랑이 더피’를 주인공으로 한 드론 퍼포먼스는 전 세계 관람객의 시선을 한강으로 모으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방문 팁과 관람 포인트
행사는 8월 15일 저녁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인근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무료 관람이지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후 일찍 도착해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 휴대용 선풍기를 챙기면 한강 바람과 함께 공연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광복 80주년, 한강에서 만나는 ‘국민의 축제’
2025 코리아드림 한강대축제는 단순히 ‘볼거리’가 아니라, ‘함께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시민이 무대의 일부가 되고, 관객이 곧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죠. 광복절 한강 불꽃놀이와 초대형 드론쇼, 그리고 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는 이 자리는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바라보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올여름, 한강 밤하늘에 펼쳐질 1,200대 드론과 불꽃, 그리고 1만 6천 명의 마음이 하나 되는 순간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