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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개그콘서트, 숏박스, 랄랄까지…

2025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아시아 최대 코미디쇼

by 여행픽
개그콘서트부터 세계 코미디 스타까지 8월 29일~9월 7일 부산 전역이 웃음으로 뒤덮인다
01_제3유형.jpg 해운대 공연장에서 축제 개막을 알리는 모습이다.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채윤]


한여름의 열기를 식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올해 부산에서는 웃음이 최고의 처방전이 될 듯합니다.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코미디 축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025년에도 다시 부산을 찾습니다. 개그콘서트의 귀환, 박명수와 숏박스, 랄랄을 비롯한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무대, 그리고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의 참여까지, 어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부산=웃음의 도시’라는 공식을 확실히 각인시킬 예정입니다.



세계가 웃는다, 부산에서 더 크게

02_제3유형.jpg 무대에서 숏박스의 코미디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채윤]


올해로 13회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전역을 무대로 펼쳐집니다. 해운대 APEC로, 벡스코, 센텀시티 등 대표적인 공연장이 중심이 되며, 구남로와 해변가까지 공연장이 확장되어 도심 전체가 하나의 무대로 변모합니다.


이번 축제에는 무려 8개국 52개 팀이 89회 공연을 진행합니다. 개막식은 국민적 사랑을 받은 KBS ‘개그콘서트’ 팀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며, 박명수가 직접 MC를 맡아 오디토리움을 환호로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국내 인기 개그맨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리고 해외의 정상급 코미디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웃음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힙니다.


또한 극장 공연 외에도 해운대 해변, 구남로, 광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과 버스킹, 오픈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가볍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어,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웃음 한류와 K-코미디, 무대마다 핫하다

03_제3유형.jpg 외국인도 즐기는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채윤]


올해 가장 주목할 점은 ‘프린지 프로그램’의 도입입니다. 해외 페스티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프린지 공연은 아티스트와 시민이 자유롭게 어울려 참여하는 개방형 무대로, 부산에서도 처음 시도됩니다. 축제 기간 내내 광장과 거리에서 다채로운 코미디가 펼쳐져 도심 곳곳이 웃음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무대의 장르 역시 파격적으로 확장됩니다. 신작 개그 공연, 스탠드업 코미디, 청소년부터 성인 전용 토크쇼, 로맨틱 코미디, 해외 만담까지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인 유머와 사회 풍자를 결합한 공연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축제는 ‘K-코미디’ 한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장이 됩니다. 부산 대학생 크루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신인 코미디언을 발굴하는 육성 프로젝트가 운영되며, 코미디 세미나, 북 콘서트, 오픈 마켓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열립니다.



티켓·무료공연·혜택까지 꼼꼼하게

04_제3유형.jpg 티비에서 자주 보던 개그맨들이 눈앞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한국관광공사]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티켓 정보도 중요한데요. 개막식과 주요 극장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개막식은 5만 원, 일반 공연은 3만 원 선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반면 스트리트 공연, 세미나, 북 콘서트, 오픈 콘서트는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예산에 맞춰 선택적으로 즐기면 됩니다.


할인 혜택도 다양합니다. 36개월 미만 유아,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대학생·단체 예매 고객을 위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현장 프로모션과 SNS 인증 이벤트, 특별 패키지 티켓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부산을 뒤집는 10일, 올해 놓치면 후회

05_제3유형.jpg 시민들이 개그 무대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한국관광공사]


예매가 열리자마자 “올해 안 가면 평생 후회한다”는 후기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될 만큼 기대감이 뜨겁습니다. 해운대 구남로, 영화의전당, 센텀시티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거점마다 공연이 이어지며, 올해는 특히 프린지 공연과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대학생 크루 무대가 새롭게 추가되어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이 축제의 매력은 유료와 무료 공연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시민 누구나 가볍게 웃음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세계적인 코미디 공연을 정식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개그콘서트의 익숙한 무대부터 신인 크리에이터들의 톡톡 튀는 공연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웃음의 바다, 출발은 부산에서


2025년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부산이 세계 코미디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까지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부산의 문화적 위상 또한 한 단계 높여줄 전망입니다.


8월의 끝자락에서 9월 초까지, 부산은 그야말로 웃음으로 물드는 도시가 됩니다. 해운대 바다와 센텀시티의 불빛 아래에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해줄 이번 축제는 꼭 한 번 직접 경험해볼 만한 특별한 시간입니다.


대한민국의 웃음 한류, 그 출발점은 바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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