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힌 글에 빛 쬐어주기 (2) :
1. Did you know? All of you are actually cute, in essence.
인간은 겉모습이 어떻게 생겼던 사실은 모두 귀엽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음, 이게 무슨 말인지 설명하기 어려우니 백문이 불여일견!
'잘생겼다' '멋있다' '예쁘다' 이런 말 들어본지 20년 넘으신 분들 모두 포함해서 (저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는 사실 귀여운 존재입니다.
우리 몸 안에 이런 애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아장아장 걷는 Motor Protein, 키네신(Kinesin)이라는 녀석을 소개 합니다.
요런 애들이 세포 안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쟈들이 걷고 있는 저 길도 겁나 신기하답니다. 촤르르르 생겼다가 촤르르르 없어져요.
2024년 좋아하게 된 데니스 노블 교수님도 얘들 보고 엄청 흥분하셨다고 하고,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로저 펜로즈 교수님도 인공지능에 관한 책을 쓸 때 얘네들을 알고 굉장히 놀랐다고 했죠.
2. 전 '생명의 기원'이란 거대한 주제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이 녀석에 대해 알게 됐어요.
(동영상 원본의 유튜브 링크: Inner life of a cell ) 하버드 대학이랑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오래전에 만든 영상입니다. (무려 12년 전)
최근에 연재를 시작한 브런치북 1편에서 "기원origin"을 소재로 길게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언젠가 저희 아이들이 물어볼 것 같은 질문 중 가장 어려운 질문 중의 하나를 미리 예습하는 차원에서 공부해봤어요.
"아빠, 이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어? 우주는? 지구는? 생명은? 사람은?"
-10년 후, 내 아이들의 예상질문 중 (1)-
전 그 때 일단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해보려해요.
"ㅇㅇ아, ㅁㅁ아, △△아, 너희들이 얼마나 귀여운 존재인지 아니? "
묻힌 글에 빛 쬐어주기 2탄의 (발행 실수로 묻혀버린) 비운의 원문은 아래에 있어요.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thewholeiceberg/70
(실험의 이름도 생겼어요. "The BrunchStory Experiment", 이하 BSE 입니다.)
**추가: BS로하니 왠지 bulls***으로 어감이 안 좋아져서 BruchStory Likeit Experiment, BLE로 했습니다. BLT로 하려니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떠올라서 BLE. 블라블라 말로, 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