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웠다.
달려본다.
땀을 흘렸다.
한강에서 뜨겁게 달궈진 수도꼭지 사이로
세차게 나오는 아리수를 마셨다.
세수를 한다.
이제야 시원해진, 조금은 깨끗해진,
물방울 범벅이 된 얼굴 앞으로
날파리들이 찰싹 달라붙는다.
여름이었다.
<달려라 외톨이> 출간작가
누군가의 기쁨은 누군가의 눈물 위에 놓일 수 있는 삶 속에서 부디, 건강하고 단단하길 바랍니다. 펴낸 책으로는 [달려라 외톨이]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