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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트라맨 Jul 05. 2024

그러하겠습니다


저 창 넘어 어슴푸레 보이는

색깔이 참 그립습니다


이제는 멈춰버려 순간을 반복해야 하는

기억속의 우리기에 더 그렇습니다


어떤가요?

아직 그대로인가요? 아니면 다른

무언가로 채워나가고 계신가요?


오늘같은 날은 구깃구깃 구겨서

저 멀리 아무렇게나

놓았던 당신이 기억나,

애틋한 마음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기억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리움에 그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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