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창 넘어 어슴푸레 보이는
색깔이 참 그립습니다
이제는 멈춰버려 순간을 반복해야 하는
기억속의 우리기에 더 그렇습니다
어떤가요?
아직 그대로인가요? 아니면 다른
무언가로 채워나가고 계신가요?
오늘같은 날은 구깃구깃 구겨서
저 멀리 아무렇게나
놓았던 당신이 기억나,
애틋한 마음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기억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리움에 그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