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에 매몰되지 말자!

1인기업으로 살아가기

오늘 1일 가족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북한강을 따라서 가평에서 두물머리까지 강을 따라 내려 오면서 주변의 이곳 저 곳을 아내와 큰딸과 함께 했습니다.

사실, 오늘 예정 된 강의가 취소 되었고, 다음주와 다다음주에 잡힌 강의도 공교롭게 모두 취소가 되었기에,
잘 되었다 하면서 모처럼의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했습니다.

제가 사는 안산에서 출발하여, 무작정 차를 몰고 북한강이 보고 싶어서, 가평으로 향했습니다.
가평에 가면서 닭갈비를 먹었고, 청평 강가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곡에 발도 담궜으며, 정약용 유적지를 걸쳐, 두물머리의 이곳 저곳을 돌아 보는...모처럼 무계획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1인기업으로 활동하는 필자에게 '강의'는 큰 매출의 수단 중 하나 입니다.
강의가 취소 되었다는 것은, 예정 되었던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 즉, 이번주 부터 거의 보름간의 '수입'이 발생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이번 강의 취소는 거의 '클라이언트'의 내부적인 일정 변경으로 인한 요인이긴 하지만, 어째든 저에게는 기대 되었던 '돈'이 빵구 났다는 사실과 취소 되기 전에는 이 강의들의 예정으로 인하여 겹치는 다른 강의 일정을 모두 거절하거나 잡지 못한 상황이 있으니 속쓰린 상황임에 분명 합니다.

1인기업의 경우 말 그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존재 자체가 혼자 이므로, 물리적인 시간과 혼자 일한다는 조건이 겹쳐지므로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인기업 활동을 처음 할 때는 이런 상황이 다가오면 솔직히 내적으로 엄청난 '멘탈'의 기복이 있고,
이로 인하여 불안에 휩싸여 스스로 괴로워 하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며칠간 속 상하고 조급하고 부정적인 생각들만 가득하게 머릿속에 채우면서 지냈습니다.
이런 상황에 매몰 되면, 시야는 점점 좁아지고, 부정적 생각만 가득해 지고, 이런 상태에서 판단은 올바르지 못 하며, 긍정적인 생각이 없으므로, 건설적인 계획을 세울 수도 없게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이 쌓이고 시간이 지난 지금 보면, 1인기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과정과 상황이라는 생각이 지금은 들고 있습니다.

하이럼스미스가 집필한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이란 책을 보면,
시간관리와 멘탈 관리의 기본중 하나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집착을 보리고,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날씨, 바람의 방향, 사람의 마음 등과 같이 우리가 낙심하고 힘들어 하는 것들의 적지 않은 요소들이 사실,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것들로 인해서 '괴로워'하고 '집착'하게 되는데,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에 얽메어서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받아드리고 활용하는가에 대한 것이 요점 입니다.

저는 1인기업 활동을 하면서, 위의 사실을 늘 마음속에 담아두고 되네이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강의가 취소 되어서 안타까워 하기 보다는 이 것을 기회로 생각하고 저와 가족을 위해 하루를 보내니, 더 큰 의미로 다가 옵니다.

세상일, 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알기에 현실을 내게 긍정적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겠지요.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멘탈' 1인기업의 기본 마인드가 아닐까 합니다.

모처럼 기분좋은 피곤이 느껴지는 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