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by 김도경















알아간다는 건


앓아간다는 것


앓아간다는 건


알아간다는 것.











+ epilogue +


너를

알면 알수록

너의 힘든 삶을 알게 되어

나는 아프다.


너 역시 나의 아픔을 알고

함께 울어준다.


그렇게 실컷 주고받으며

알아가고 아파하며

또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껴 안아주게 되는 우리.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려

파고드는 마음이 아프지만


또 그 아픔도 잠시다.


아프면서 너를 더욱

안게 되고

아프면서 너를 더욱

사랑하게 된다.







마무리 문구 copy.png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13. 연리지

Day like this, Me like this.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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