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나의
줄이
끊어진
기타같은
존재
아닌가
완벽하지
못해
생기는
각자의
불협화음이
드넓은
세상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룬다.
이
부족함을
메우려고
사람들은
일
사람
친구
사랑
약물
놀이
술
.
.
.
종교에게서
끊어진
한 줄을
찾으려고
한다.
이
목적없는
방랑은
죽어서도
끝나지
않을것
같다.
차라리
이
괴로운
방랑을
즐겨야
하나.
나는
무엇에서
한 줄을
찾으려
발버둥
치고
있을까.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나> 049. 끊어진 기타
Day like this, Me like this. 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