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그리움, 사랑

by 청해

그리움이

차올라서

떠나간 빈자리는

달무리로 감추었다


오가는 구름만

머물다 갔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에 비친 달그림자

내 반쪽


마주 보는 눈길

떠난 사랑


어떻게 할까

네가 없으니

여기도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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