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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청해
Mar 18. 2022
그림자
살아가다 보면
그림자를 따라갔더니
그림자가 따라오는 것 같아
뒤에 오는
제 그림자를 보고 말았다
흐려진 눈으로
세상을 보니
제 그림자가 제게
이야기를 못하고 있다
내 것 같고 네 것 같은
스쳐 흐르는 그림자
말없이 따라오는데
어둠이 내려
불빛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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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어둠
청해
서정의 글을 쓰고 싶습니다. / 가을 밤 풀벌레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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