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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희 Mar 29. 2019

다 때려치우고 사장되기 프로젝트

취준생의 창업 도전기 4화

4화.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 교육 후기



약 40개 이상의 강의가 있다.     



 약 한 달여의 기간 동안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를 통해 20개 이상의 강의를 수강했다. 온라인 창업 마인드를 가르쳐주는 기초 강의부터 마케팅, 저작권,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이론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에서는 이러한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제품 사진 촬영이나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의 실습 강의도 운영함으로써 나와 같은 초보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 내부 복도의 모습



수업 시작 전 모습.  수업이 시작되면 약 150석 이상의 자리가 거의 만석 된다.


 여러 수업을 들으면서 기분 좋았던 것은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에게 수업이란 학문을 이론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것이거나,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과정일 뿐이었다. (수업이 끝나거나 자격증을 따고 나면 대부분 잊어버리는 것이랄까?)    

 


 하지만 네이버에서 강의를 듣는 것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강의를 통해 배운 모든 것이 나의 ‘업’이자 실질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매번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이 공책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품 사진을 촬영한다거나 상세페이지를 제작해보는 등의 실무로 연결된다. 이러한 이론과 실무의 연결이 나로 하여금 성장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또한,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본인의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공부이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도 일반 학원과는 사뭇 다르다. 매 수업이 끝나고 나면, 강사님에게 개인적인 조언을 얻기 위해 긴 줄을 선다. 자신이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의 문제 사례를 수업시간에 공유하여 해결법에 대한 조언을 얻기도 한다. (ex. 불만 고객과의 소송 사례) 



 이러한 수업 분위기 덕분에 창업자이자 사장으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나에겐 여러모로 큰 자극이 된다.           

맨 처음 들었던 강의 교재.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에 처음 갔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은 수강생의 나이 때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이다. 나와 비슷한 20~30대 분들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의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셨다. 아마도 절반 정도가 50대 이상의 분들이다. 한 강사님의 말에 따르면 수강생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분은 72세였다고 한다. 이러한 분들은 아마도 직장에서 은퇴하고 창업을 하셨거나, 오프라인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온라인 장사에도 도전하는 분들이라고 짐작해본다.      



 이러한 분들 틈에서 수업을 듣고 있으면, 그래도 비교적 인터넷과 온라인 쇼핑을 잘 아는 내가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자본과 경험이 많은 분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동시에 생긴다. 물론,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결국 나의 노력이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의 강의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기회다.







-다음화

쇼핑몰 컨셉을 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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