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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희 Apr 19. 2019

다 때려치우고 사장되기 프로젝트

취준생의 창업 도전기 7화


7화. 쇼핑몰 꾸미기     


로고, 컬러, 이름 등등


 쇼핑몰 컨셉을 정했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쇼핑몰 꾸미기에 나설 차례다. 쇼핑몰을 꾸미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쇼핑몰 이름, 로고, 컬러, 레이아웃 등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쇼핑몰 이름은 정말 정말 중요하다!      


후보군 마인드맵 작업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나 역시 여러 가지 쇼핑몰 이름 후보를 골라놓고, 주변에 의견을 물어가면서 결정했다. 


당시 후보군에 있었던 쇼핑몰 이름을 공개해보자면,     


1. 자기아기몰  (아기자기한 물건에서 착안하여 자기아기 + 몰)

2. #오내모   (‘오늘’온 손님이 ‘내일’도 ‘모레’도 온다는 뜻)

3. 옐로우 로켓  (쇼핑몰 컬러인 노란색 + 로켓처럼 빠른 배송) 

4. 옐로우백    (쇼핑몰 컬러인 노랑색 + 쇼핑백)


등등이 있었다.     


 그중 최종적으로 선택한 쇼핑몰의 이름은 4번 옐로우백이다. 4번으로 최종 선정한 이유에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과정이 있었다. 자기아기몰의 경우에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쇼핑몰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오내모는 이름이 정말 마음에 들었으나, 로고를 만들기가 너무 어려웠다. 오늘, 내일, 모레라는 단어가 추상적인 단어였기 때문이다. 부족한 나의 로고 제작 실력으로는 #오내모의 뜻을 예쁘게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ㅠㅠ) 


 옐로우 로켓은 주변에서 쿠팡의 로켓 배송과 너무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심지어 로고도 로켓으로 제작하다 보니 저작권의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있었고 과감히 포기했다. 옐로우백의 경우 이름은 평범하지만, 로고가 귀엽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결국 4번으로 쇼핑몰 이름을 최종 결정했다.     



-실제 제작했던 로고 시안의 일부.    

#오내모 시안 후보 1
#오내모 시안 후보 2
#오내모 시안 후보 3
옐로우 로켓 시안 후보
옐로우백 시안 후보

      

 

 쇼핑몰 메인 컬러의 경우에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나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14가지 색 중에서 선택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자사몰을 만들어 네이버에 입점한다면 메인 컬러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생각이 없다. 14가지 색 중에 귀여운 느낌을 주는 색이면서, 내가 쉽게 조합할 수 있는 색인 노란색을 쇼핑몰 메인 컬러로 선정했다.


 (노란색 중에서도 자세한 색상 코드를 따로 선정했지만, 그것은 영업 비밀이므로 공개 불가다! ㅋㅋ)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제공 중인 색들.    


 쇼핑몰의 레이아웃은 무조건 모바일에 최적화시켰다. 온라인 쇼핑 관련 통계청 자료를 보면 국내 온라인 쇼핑의 90%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pc로 보면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모바일이 중심이라 어쩔 수 없이 운영하는 부분도 있다. 레이아웃 설정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라면 누구나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쇼핑몰의 이름, 로고, 컬러, 레이아웃을 정하고, 쇼핑몰의 적용시켰다면 쇼핑몰 꾸미기의 절반은 끝난 셈이다. 나머지 절반은 상품의 몫이다. 다음화에서는 어떤 상품을 소싱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은 어땠는지 다룰 것이다.       


사업이 점점 구체화되어가고 있다.

나태해지지 말자!





-다음화 예고

상품 소싱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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