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르몬닥터 권영구 Jun 19. 2024

@1123 <선택의 순간 정답을 고민하지 말고 나의~

@1123

<선택의 순간 정답을 고민하지 말고 나의 관점에 집중하자>     


1.

“지금은 새로운 신사업에 투자를 늘려야 할 때입니다.”

“무슨 말씀을.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을 때는 무조건 긴축해야 해요.”

김상무 말도 일리가 있고 이상무 말도 합리적이다. 분명 누구 한 사람 말은 맞고 다른 사람은 틀렸을 텐데 판단하기가 너무 어렵다.     


2.

선택의 순간 머리가 아픈 이유는 정답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정반대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면 양 극단중 어느 한쪽은 분명 옳을 것으로 쉽게 단정지어 버린다. 둘다 틀렸을 수도 있다. 제3의 대안이 없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는가.     


“그럼 어떻게 해요, 결정을 하지 말라고요?”

당신이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딱 2가지다. 선택권은 당신에게 있으며 그 책임도 오로지 당신이 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 의견은 모두 참고인 진술에 지나지 않는다.     


3.

지금 당신은 강 건너 벌어진 남의 일에 대해 공명정대한 판결을 고민하는 위치가 아니다. 당신 자신이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지 나름의 결론을 내려야 할 순간이다. 남눈치도 볼 필요없다. 당신이 좋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말해도 당신 마음에 별로이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객관적으로 볼 때 아무리 합리적이고 옳은 일이라도 무턱대고 따르지는 말자. 사람마다 심지의 굳기가 다르고 주어진 상황도 제각각이다. 그 결정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아무리 정당한 일이라도 나에게 벅차면 내 역량에 맞는 수준으로만 선택하자. 그래도 된다.     


4. 

세상 모든 결정은 결국 다양한 선택중 하나의 결론이다. 사람마다 관점은 다를 수 밖에 없으니 백이면 백 다른 선택을 한다. 남에게 선택받지 못했다고 좌절하지 말라. 그 사람과 나의 관점이 달랐다는 사실만 인정하자. 내 관점은 고수하되 완성도에 대해서만 계속 고민해 나가면 충분하다.     


얼마전 출간된 책 작업을 진행할 때 출판사 측과 수많은 교신을 나누었다. 문맥은 기본이고 토씨하나까지 치열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하나의 문구에 대해 어떤 사람은 너무 좋다, 다른 사람은 아예 빼버리자고 말한다. 관점의 차이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매번 툭탁거리고 스트레스만 받는다.     


5.

팀장님에게 제출한 보고서가 거부됐을 때, 점심식사 메뉴를 제안했다가 씹혔을 때, 가고싶은 휴가지를 말했다가 무시당할 때 우리는 번번히 OTL 자세를 취한다. 상처 받지 말고 그 시간에 고민을 하자. 내 의견이 선택받지 못했다면 어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대방 욕구 어딘가를 만족시키지 못해서다.      


*3줄 요약

○선택의 순간 어떻게든 정답을 고르겠다는 마음부터 버리자.

○선택은 무조건 내 마음과 역량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고 선택받지 못했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작가의 이전글 @1122 <사람의 마음을 얻고 기꺼이 행동하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