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2
<다른 사람의 지적이 귀에 거슬리기 시작할 때 : 더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증거>
1.
“팀장님은 왜 저만 못살게 구시는 걸까요?
회사생활 10년 차로 접어들면서 이제 어엿한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었다. 나름 베테랑이라고 생각하지만 팀장님은 여전히 잔소리 작렬이다.
김대리 이대리 다 놔두고 왜 나에게만 더 완벽을 요구하시는지 모르겠다.
2.
사람은 누구나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한다. 신입시절에는 시키지 않은 서류복사만 미리 해놓아도 다들 브라보 박수 치며 칭찬을 해주었다.
그런 병아리 시절 다독거림에 계속 취해있으면 곤란하다. 경험이 쌓이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주위의 기대도 높아진다.
이제 기본업무를 완벽하게 해내는 정도는 다들 당연하게 여긴다. 상급자는 당신이 곧 팀장자리로 승진할 사람인만큼 한 단계 높은 판단력과 통찰력까지 보여주길 바란다.
1년 전 당신이 보여주었던 120점짜리 업무력은 이제 70점으로 평가된다. 중간관리자 자리에 걸맞은 더 뛰어난 역량과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때다.
3.
문제는 우리 스스로 이런 변화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데 있다. 여전히 예전처럼 열심히 하기만 하면 충분하다고 혼자 결정해 버린다.
상급자가 한마디 지적이라도 하면 자신처럼 뛰어난 인재에게 왜 트집을 잡는지 이해를 못 하고 답답해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 기준도 계속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지금 내 위치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면 적당할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자.
고등학교 때는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수업을 열심히 듣기만 해도 성실한 학생 대우를 받았지만 대학에 가면 주위 모두가 그런 친구들이다. 달라진 환경에 맞추어 새롭게 진화해야 살아남는다.
4.
“왜 잘한 행동은 칭찬해주지 않고 어쩌다 실수한 부분만 잔소리하시는 거죠?”
사회는 전쟁터다. 적절한 칭찬 속에 우아한 피드백 한 스푼 섞어주는 친절한 상사를 만나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제대로 한 일은 기본으로 여기고 기대에 못 미치는 일에 대해서는 어김없이 날카로운 질책이 날아온다.
그렇다고 주위 기대가 높아지지 않도록 현실에 안주하며 버틸 수도 없다. 당신이 아무리 거부해도 최소한 시간의 흐름만은 절대 막을 수 없다.
연차가 쌓이고 나이를 먹으면서 어쩔 수 없이 당신 포지션은 계속 변한다. 남의 지적이 듣기 싫어지는 그 순간이야말로 당신이 다시 한번 도약할 시점이 되었다는 신호다.
5.
“세상에서 가장 큰 실패는 대담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혁신을 강조하는 구글의 설립자 래리 페이지가 한 말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알의 껍질을 깨뜨리지 못하고 좁은 공간 속에 갇혀 불평만 늘어놓으면 영영 아브락사스로 날아오를 수 없다.
자연스러운 성장통은 받아들이고 기꺼이 이겨내야 한다.
*3줄 요약
◯당신의 성장에 따라 주변의 기대치는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우리는 종종 예전의 기준에 안주하며 변화를 거부하기도 한다.
◯지적이 불편하게 느껴지면 새롭게 도약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