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3
<뜨는 힘과 유지하는 힘 : 반짝 히트와 오래가는 성공의 차이>
1.
“이번 기획안 정말 대단했어요. 어떻게 그런 참신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다음에도 기대할게요.”
김대리는 부담스럽다. 발표내용에 대한 칭찬은 들었지만 실은 얼마 전 우연히 만난 선배에게 들은 아이템이다.
내 힘으로 이런 인사이트를 또 선보일 수 있을까.
2.
누군가 갑자기 주목받기 시작할 때 우리는 “떴다.”는 표현을 쓴다. 하루아침에 벼락스타가 되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큰 성과를 내는 경우다.
한 순간의 스포트라이트는 운의 영향이 크다. 관점이 특이하고 새롭기만 해도 차별화되었다는 소리를 들으며 주목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중 일부의 사람은 좋은 평가를 계속 이어간다. 한 번은 운이라고 생각했는데 연거푸 좋은 결과를 낸다.
‘아, 운이 아니라 진짜 실력이었구나. 대기만성형인 사람이었네.’
사람들이 다시 보기 시작한다. 잠시 주목받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떴다방’이 아니었다. 유유히 창공을 날아다니는 한 마리의 독수리였다.
3.
‘뜨는 힘’과 그 이후 계속 ‘유지하는 힘’은 전혀 다르다. 끝없는 노력이 없으면 일시적인 성공은 계속 반복되지 않는다. 운의 도움으로 떴으니 곧 다시 원래 자리로 내려온다.
웬만큼 실력 있는 사람이라도 순간의 성공에 취해 같은 방식만 고집하면 역시 지상으로 착륙하고 만다.
공중에 계속 떠 있는 모습을 보면 힘 빼고 편안히 머무르는 듯 보인다. 실은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중이다.
순간적으로 바람의 방향과 속도가 달라지듯 업무환경 역시 시시각각 달라진다. 작년에 히트 친 보고서 형식을 올해도 똑같이 들고 나오면 표지를 보는 순간 벌써 지루하다.
4.
오랫동안 계속 떠 있으려면 자신의 강점이 어떤 부분인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장점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새로운 조건에 알맞게 자신을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초등학교시절 똑똑한 머리만 믿고 단순암기로 100점 맞은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금방 수직낙하를 시작한다.
어떤 업종이든 창업초기에는 개업바람이 분다. 5년을 버틸 수 있어야 진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한다. 한두 달은 운이 좋을 수 있지만 5년 넘게 운 좋기는 힘들다.
끊임없이 자신과 주위 조건을 돌아보며 성장을 지속해야 뜬 상태를 유지한다. 아무 준비나 노력도 없이 무턱대고 판을 벌였다가 몇 달 만에 폐업하는 사람 부지기수다.
5.
“김대리, 솔직히 그때 한 번은 운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멋진 아이디어를 계속 내다니 대단해요.”
“그 선배에게 지금까지 노력한 스토리를 자세히 들었어요. 몇 날 며칠 계속 밤새고 공부하니 그런 안목이 서서히 생기더군요.”
찾아온 운을 놓치지 않고 꽉 붙잡을 수 있었던 김대리의 적극적인 행동 역시 그 만의 탁월한 실력이다.
*3줄 요약
◯한 번의 성공은 운이 작용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유지는 꾸준한 노력으로만 가능하다.
◯좋은 성과를 유지하려면 핵심 가치를 지키며 변화하는 환경에도 잘 대처해야 한다.
◯장기적 성공은 일시적 스포트라이트가 아닌 끊임없는 자기 혁신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