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지금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는지에 따라 내 주변사람들도 달라진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 주변에는 술 먹는 사람뿐이고, 돈과 부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모이고, 책과 사색을 즐기는 사람들도 비슷한 형태의 모습을 가지고 모인다. 자신이 아주 많이 약해져서 금방이라도 쓰러질거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
그런 노력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인다.
가령 예를 들자면 정신복지센터 관리하는 자조모임이라던가.
또 건강한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너무나 당연한 이치지만 결국엔 서로 결이 비슷한,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게 되어있다
그게 어떤 관계던 간에 말이다.
내가 어디에 관심을 두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내 주변에 머무는 사람들도
다 달라진다. 그리고 나 역시도 주변환경이나
사람들 말에 의해 많은 영향력을 받아왔다.
가장 완전한 관계는 좋은 사람들, 탁월성, 취향이 비슷한 사람에게 성립하는 우정이다.
서로를 만나고,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서로를 선택한 것이다.
너는 나를, 나는 너를. 서로가 잘 되길 바라며,
서로의 탁월성에 경탄하는 동등한 사람들끼리의 우정을 맺는 것이다.
아직 나는 내 마음도 잘 못 추스르고,
제대로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나 하나를 책임진다는 것에 아직은 버겁다.
하지만 누군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함께 감동받고, 책을 읽고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를 위로해 주고,
슬픔의 결을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것은 기적이고, 기쁨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