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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스런 후후작가 Jul 24. 2024

이리 와 안아줄게.

금방이라도 건들면 터질 것처럼 슬픈 날.

눈물방울이 터져 나올까 봐 눈을 크게 뜨고 눈에 힘주어 참는 날.

뭘 그까짓 일로 그렇게 까지 화내.

그건 네 생각이고.

네가 내 입장 완벽히 모르잖아.

나처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는데

네가 뭔데 그렇게 판단해.


판단 금지.

평가 금지.


그냥 있는 그대로 안아줘.

힘들다 하면 진짜 고생 많았겠다.

슬퍼 보이면 그동안 말도 못 하고 얼마나 외로웠을까.

고통스러워하면 내가 어떻게 그 마음을 알겠니.

외롭다 하면 이리 와 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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