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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여경 Jan 06. 2019

<건축평단> 2018년 겨울호, 마르크스 특집

<건축평단> 2018년 겨울호가 나왔습니다. 이번 호는 마르크스 특집인데 영광스럽게 제 글도 담겼습니다. 특집 목차를 보니 함성호 시인님은 도가 사상에 대해 쓰셨는데, “마르크스 특집인데 왠 도가?”라 묻는 분도 있겠지만 전 목차를 보자 바로’소국과민’이 떠올랐습니다. 역시 함시인님도 소국과민을 언급하며 여기서 ‘소국’은 크기가 작은 국가가 아니라 역할이 작은 국가라며 글의 포문을 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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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글을 올렸듯, 저는 모더니즘 신화와 디자인의 역사, 자본의 종교화에 대해 제 소견을 적었습니다. 평단 편집인이신 이종건 선생님은 아도르노를, 유명 평론가 이택광 선생님은 자본의 핵심인 돈=상품론을 논하셨네요. 감사히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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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합니다. 저의 무식함을 드러내려는 의도가 짙지만, 한편으론 그래픽 디자이너도 마르크스를 논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미지가 아닌 문자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을, 보는 것만이 아니아 읽는 것도 쓸 수 있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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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훑어보니 역시나 다른 글들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제 나름대로 쉬운 문체로 쉽게 쓰도록 노력했습니다. 어설픈 식견에 어색한 글이지만 혹 만나신다면 귀엽게 여기시어 관대하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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