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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여경 Dec 09. 2019

전우익 <사람이 뭔데>

"올핸 비어 있는 나무 밑에다 심었더니 처음엔 잘 크더니 그늘 져 단단치 못해 쓰러졌어요. 그늘에서는 튼튼하게 크지 못하는구나. 그런데도 나는 늘 어떤 큰 그늘에 기대며 살려 들었어요"

(전우익 <사람이 뭔데> 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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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 때문에 온종일 마음이 심란하다. 나는 어쩌나... 이 단단치 못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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