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의 최고의 인생 살기는 네 가지이다. 건강, 자산, 사랑, 행복. 네 가지를 위한 최고의 인생 살기에는 꽤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일기 쓰기다. 어릴 때부터 일기 쓰란 이야기 참 많이 듣늗다. 여름방학 일기를 한 커번에 몰아서 썼던 기억도 난다. 숙제라는 생각으로 하는 일기는 아무래도 싫다.
정작 일기란 오늘은 아침, 점심에 뭘 먹었고, 날씨가 어떠하고 가 아니다. 자신이 성장하는 모습이다. 예를 들자면 'TK 10분 토크'� 팟캐스트를 듣고 나서 배운 것, 아니면 읽었던 책에서 추천하는 습관을 실천한 느낌, 그것도 아니면 추천받은 책을 읽어보고 그 감상을 써 보는 거다. 어제 하지 않았고 조금 나은 내일의 삶을 위해, 바로 오늘의 수고와 느낌을 적어보는 것이 바로 최고 인생 살기에 필요한 일기이다.
글로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큰 효과를 우리 두뇌에 준다.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 virgin 창시자인 리처드 브랜슨, 그리고 월마트의 창시자인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인 Sam Walton 또한 항상 수첩을 들고 다니며 적었었고 현재도 적는다. 우리가 잘 아는 손꼽히는 부자인 워런 버핏과 그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동료인 찰리 멍그스도 마찬지로 적는다. 뭐가 그리 대단한 줄은 나도 몰랐다. 직접 경험했던 타이의 67일 과정을 들으며 써왔던 노트를 다시 보고서야 알았다.
조나단 하이트(Jonathan Haidt)가 쓴 'The Happiness Hypothesis'라고 책이 있다. 한국에선 '바른 행복'으로 번역되어 있다. 이런 문구가 있다 "인간의 내면은 마치 벌집이나 개미집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래서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살아간다." 하지만 절대 '그냥 살아간다'는 사실을 '세상이 원래 그렇지'라고 하며 간과해선 안된다. "왜?"라는 질문을 하루 세끼 밥을 먹듯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물론 귀찮다. 그 귀찮음이 최고의 인생 살기를 위한 첫 번째 장애물이다. 어떤 식으로 우리의 두뇌가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제 정렬을 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 끊임없이 궁금해야 한다. 또 하나의 책으로 매튜 리버만(Matthew D. Lieberman)이 쓴 소셜(Social)이라는 책이 있는데, "우리는 사회적인 존재이므로 다른 이를 통해 우리의 두뇌에서 일어나는 영향을 충분히 이해하며 살아야 한다"라고 쓰여있다.
많은 과학자들이 증명한 사실 중 한 가지, 하루에 주어진 두뇌의 에너지는 무궁무진하지 않다. 밤새 배터리가 충전되었다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을 시작으로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일어나는 모든 결정에 사용된다. 하루 중 더 이상 결정이나 집중을 할 수가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었다면 이젠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바로 주어진 배터리를 거의 다 소모해 버린 것이다. 하루동안 일어나는 모든 일에 그 유한한 에너지를 현명하게 나누어서 써야만 한다. 소셜 미디어나 다른 사람의 가십에 많은 에너지를 써버리고 나면 결국 중요하게 해야 할 일에 쓰일 에너지가 많이 남아 있지 않게 된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 에너지가 충만할 때 가장 중요한 일들을 해결한다. 그들은 한정되어 있는 두뇌의 에너지에 대한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도 한정되어 있는 두뇌의 에너지를 어떤 식으로 잘 분배해서 써야 할지를 명심해야 한다. 절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습관적으로 전화기 화면을 통해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며 주어진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현대 사회에 사는 사람들이 고쳐야 할 일중에 하나이다. 대신 한 페이지의 책이라도 커피를 마시며 읽어보자. 물론 그런 여유를 즐기려면 최소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그 대가는 엄청나다.
역사를 통해보면 많은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쉽게 공통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아주 간단한 두 가지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뉴스나 성공 스토리를 보던 중 아 저 사람 아이디어 나도 그전에 생각했던 건데. 그 사람은 실천해서 이루었고, 우린 생각에서만 멈추고 실천하지 않았던 것이다. 달리 말해보면 스스로가 자신의 아이디어 혹은 능력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믿지 않았기에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해 보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다. 신년 계획을 세우긴 쉽다. 쉽기 때문에 인류 전체 인구가 다 세운다. 하지만 실천해서 이루어낸 사람은 아주 극 소수다. 자신을 믿고 뚝심 좋게 밀어붙이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그래서 최고의 인생 살기인 것이다. 우리 자신을 믿지 않는다면 대체 누굴 믿고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그래서 우리는 미래에 어떤 일을 계획하고 그 계획이 이루어질 때까지 추진할 수 있는 능력, 쉽게 말해서 우리를 신뢰할 수 있게 두뇌를 제정렬을 해야 한다. 그 제 정렬은 습관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습관을 만드는 시간은 런던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2 달이면 충분하다.
찰리 멍거스가 한 말 중에 이러한 말이 있다. "너무 거창하지 않게 단지 어제보다 조금 더 현명해지려고 오늘 하루 노력해 보자. 그걸 우리에게 주어진 긴 인생의 시간으로 본다면 그 성과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Sharon Moalem이라는 사람이 쓴 Inheritance라는 책이 있다. 이런 글이 있다. "우리가 매일매일 발전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일어나는 DNA의 변화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네소타 유니버시티가 쌍둥이 연구로 유명한데, Matt McGue교수의 강의를 들어보면 "일란성쌍둥이의 거의 동일한 유전자가 태어난 이후 다른 환경에 자라게 되면 얼마나 다르게 변하는지를 극명하게 알 수 있다"라고 한다. 그 엄청난 변화가 인간의 가장 근본인 DNA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바로 우리 두뇌에 있는 DNA. 그것이 바로 최고의 인생을 살기 위한 가장 기본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