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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용한 시간을 가져라

스물여섯 번째 걸음: 한국인의 바쁜 일상과 시끄러운 환경

by TK Feb 14. 2025

여러분, 한국에서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게 가능할까요?
솔직히 조용하려면 어디 가야죠?
집? 불가능합니다.
밖에서 시끄러워서 집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TV에서 ‘~여러분, 오늘의 특가! 단. 돈. 3.9.9.0. 원!’ 아니면, '오늘 정부는~~'.
이럴 테니까요.


카페 가면 조용하냐고요?
아니요, 옆 테이블에서
‘야, 너 걔랑 아직도 연락해?’
‘아니, 근데 그때 걔가 진짜 어이가 없는 게…’
이미 내 집중력은 박살이 납니다.


그럼 도서관은?
아, 도서관 좋죠. 조용하죠.
근데 갑자기 옆에서
(작게 속삭이며) ‘쓱싹쓱싹…’
연필 소리, 종이 넘기는 소리, 누군가 목 가다듬는 소리…
더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1.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는 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매일 조용한 시간을 가져라!’
근데 여러분, 이게 한국에서 가능할까요?
우리는 오히려 조용하면 불안한 민족입니다!


가족들하고 같이 있는데 갑자기 다들 조용해져요.
그러면 무조건 엄마가 묻습니다.
‘왜 이렇게 조용해? 뭐 숨기는 거 있지? 뭐 잘못했어?’


그리고 회사에서 갑자기 조용해지면요?
‘어? 왜 이렇게 조용하지? 상사한테 혼날 거 같은데?’
그냥 아무 일이 없으면 불안해요!


2. 조용한 시간을 찾는 현실적인 방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조용한 시간을 찾아야 합니다.
왜냐면?
하루 종일 떠들고, 듣고, 보고,
심지어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도 핸드폰 보잖아요?


그래서 책에서는 제안합니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조용히 있어 보세요.’
근데 여러분, 이걸 하려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화장실을 이용하라!
화장실은 한국에서 가장 조용한 공간이에요.
특히 아빠들, 왜 그렇게 화장실에서 오래 계세요?
바로, 조용한 시간을 즐기고 계셨던 거예요!


두 번째, 엘리베이터 타는 순간을 활용하라!
엘리베이터에서 조용히 눈 감고 있으면?
아무도 안 건드려요.
그냥 ‘아, 저 사람 힘들구나…’ 하고 다들 배려해 줍니다!


세 번째, 출근길 헤드폰 작전!
출근할 때 버스나 지하철에서 헤드폰 끼고 있어 보세요.
근데 음악은 틀지 마세요.
그냥 조용한 세상을 경험하는 겁니다.


3. 진짜로 해보면?

이렇게 하루에 10분만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면요,
머릿속이 정리됩니다.
평소에 신경 쓰던 쓸데없는 걱정들이 사라지고,
진짜 중요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짧은 것 같아도 10분 조용히 있으면 정말 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조용한 시간을 가지세요.
근데 집에서 핸드폰 안보며 조용히 있으면 가족들이 물어볼 겁니다.

명심하세요. 핸드폰 안 보면서 있는 겁니다.
‘너 어디 아프냐?’
그럼 이렇게 답하세요.
‘아니, 책에서 하라 그래서…’


"하루에 10분, 조용한 시간 갖기"

이제 우리도 조용한 시간을 누려볼까요.
근데 조용하다고 너무 깊게 생각하면 안 돼요.
10분 후에 다시 시끄러워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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