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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아기와 백 살 노인으로 상상해라

스물 일곱번째 걸음: 화? 그냥 웃으며 넘기면 됩니다!

by TK Feb 21. 2025

혹시 이 책 Don't Sweat the Small Stuff 읽어보셨어요?
여기서 이런 말을 합니다.
‘Imagine the people in your life as tiny infants and one-hundred-year-old adults.’
뭐라고요?
‘내 주변 사람들을 아기와 백 살 노인으로 상상해라.’


처음에 이걸 읽고 '뭐야, 이건 또 무슨 명상법이야?' 했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있어요!
왜냐면…,
아기랑 백 살 노인한테 화낼 수 있어요?


1. 직장에서...

예를 들어볼게요.
직장에서 상사가 갑자기 와서 화를 내요.
‘이걸 왜 이렇게 했어? 도대체 몇 번을 말해! 제대로 해!’
이럴 때 우리가 보통 어떻게 해요?
속으로 ‘또 시작이네… 저 사람 왜 저래…’ 하고 있죠.

근데 그때 그 상사를 아기로 상상해 보세요.
분홍 볼에 쪽쪽이 물고,
작은 손으로 테이블을 툭툭 치면서
‘이걸 왜 이렇게 했어?’ 이러고 있는 거예요!


아, 이러면 화가 나요?
아니, 귀여워 죽겠죠!
‘아이고, 우리 부장님 배고프셨구나~ 아가 아가~’
이렇게 생각하면 화가 풀립니다!


2. 백 살 노인으로 상상하기

또 다른 방법은요, 그 상사를 백 살 노인으로 상상하는 거예요.
허리가 구부정하고, 눈은 가늘게 뜨고,
‘이걸 왜 이렇게 했어?’ 하면서 지팡이로 바닥을 탁탁 치는 거예요.

어때요?
왠지 모르게 연민이 생기면서,
‘아이고, 저 분도 얼마나 힘들까…’
갑자기 화가 풀리고, 오히려 웃음이 납니다!


이게 마법 같아요.
같은 사람이 같은 말을 하는데,
내 머릿속에서 ‘아기’나 ‘백 살 노인’으로 변하면
화낼 힘이 없어집니다.


3. 친구나 가족

이 방법, 가족이나 친구한테도 써보세요.
예를 들어, 잔소리 많은 엄마 있죠?
‘너는 왜 밥을 그렇게 먹냐, 옷은 왜 그렇게 입냐…’
계속 잔소리할 때, 엄마를 아기로 상상해 보세요.

아기 목소리로
‘밥을… 왜 그렇게… 먹어… 우쭈쭈~’
이러고 있다 생각해 보세요.
아니면 백 살 노인이
‘내가… 예전에… 이럴 때는…’ 하면서
천천히 얘기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럼 갑자기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이고, 우리 엄마도 아기 때는 저랬겠지…’
아니면, ‘우리 엄마도 언젠가는 저렇게 나이 들겠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가 누그러져요.


4. 진짜 문제는… 이 상상법이 너무 잘 먹힌다!

근데 여러분, 이 상상법이 너무 잘 먹히면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그 사람이 화내고 있는 와중에, 내가 웃음이 나오는 거예요!

부장님이 ‘도대체 왜 이래! 정신 안 차려?!’ 하고 있는데,
내 머릿속에서는 아기가 삐약삐약 소리 내면서
팔을 휘적휘적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내가 자꾸 웃음이 나와서…
부장님은 더 화가 나는 겁니다!


이게 상상 속에서는 참 좋은데,
실제로는 티 내면 안 됩니다.
그냥 속으로만 생각해야 돼요.


5. 결론: 웃으며 사는 방법

결국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건,
‘세상 사람들이 다 나랑 똑같이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니까 조금은 너그럽게, 유머 있게 바라보자.’
이거죠.

그리고 이 상상법 덕분에
화날 때 웃음이 나오는 기적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오늘부터 연습해 보세요.
꼭 참고하세요! 웃음은 속으로만!
밖으로 나오는 순간, 난리 납니다.


"사람들을 아기와 백 살 노인으로 상상하기"

이제부터 우리 삶은 코미디입니다.
다들 작고 귀여운 아기거나,
세상 지혜를 다 가진 백 살 노인이니까요.
화낼 일도 없고, 그냥 웃으며 넘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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