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려면 등단, 그거 꼭 해야 하나요?
신춘문예 꼭 당선되어야 해요?
시인이나 소설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았을 등단 문제. 아니, 내가 작가가 되겠다는데 왜 누군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지? 그런 의문 가진 적 있을 것이다. 나도 신춘문예를 스물다섯 번쯤 떨어져보아서 그 마음 잘 안다. 차라리 토익시험처럼 몇 점, 몇 점, 따박따박 수치화되어서 성적표가 나온다면 고시원 들어가 빡세게 쓴 후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포기하고 말 것을. 이건 뭐 그런 것도 아니니 해마다 신춘문예 계절이 오면 마음이 후달려 살 수가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다르다.
독립출판, 자가출판(POD), 그리고 투고 등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또 자연스러워졌다.
그러니 등단에 목 맬 필요가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셈.
막상 등단을 한 작가는 어떤 생각을 할까?
그리고 비등단 작가는 어떤 생각을 할까?
정말 등단을 하면 그다음이 쉽고, 비등단 작가는 벽에 부딪힐까?
아래 영상들은 10월 8일 정식으로 공개될
2021 문학주간 작가스테이지
<나의 첫 책 이야기>의 짧은 예고편이다.
규영 작가는 비등단 작가다.
투고로 첫 책을 냈고, 이후 독립출판으로 책들을 냈다. 텀블벅으로 출간했던 책 중 하나 <옥토>가 이번에 기성출판사에서 정식재출간되며 드라마 판권 계약까지 마쳤다. 비등단 작가로서 사는 규영 작가의 이야기.
김하율 작가는 등단 작가다. 2013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등단 이후엔 꽃길만 펼쳐졌을까?
등단 작가는 한국의 등단 제도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의 첫 책 출간기> 풀버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 채널 혹은 폴앤니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