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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lly 샐리 Jan 12. 2019

29살의 어학연수_6개월 어학연수를 시작하다.

첫 몰타.....첫 인상, 느낌 모두 좋았다.

몰타는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곳인 만큼 영국식 영어를 사용해서, 몰타에서 영국식 영어를 저렴한 가격에 배우려는 유럽인과 아시아인 등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몰타를 찾는다.

한국인에게 몰타에서 영국식 영어를 배운다는 건 어쩌면 도전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도전을 하고 싶었고, 새로운 곳에서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만날 수 있는 몰타는 그런 기준에 적합한 곳이었다. 


내가 선택한 어학교인 ESE는 몰타의 많은 어학교 중에 한 곳이며, 규모가 큰 학교에 속했다.

이곳을 선택한 기준은 시설이 좋은 편이고, 숙소 위치가 좋아서 선택을했다. 물론 학교에 있는 학생들의 국적도 괜찮다는 말에 선택을 했다.


몰타를 가기 위해 내가 챙겼던 짐의 크기는 내가 생각해도 혼자 그걸 들고 갈 생각했다는 자체가 참 대단한 것 같다.

수화물 무게가 보통 25kg 위탁 수화물 1개와 기내 수화물 1개 이렇게 가능했지만, 나는 아직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40kg을 학교에서 해줬다. 그래서 40kg의 수화물 덕에 나의 짐은 위탁 수화물 2개에 기내 수화물 1개, 백팩1개, 더스트백 1개 그리고 면세품까지.....그걸 어떻게 들고 갔을까 싶다.

2017년 11월 5일..토요일 오전 11시에 몰타에 도착했다.

몰타에 도착해서 보고 느끼게 된 11월 임에도 따뜻한 몰타의 날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의 11월 보다 따뜻하고 화창했던 첫 날 몰타의 날씨는 앞으로 나의 몰타 생활이 더 없이 행복하고 즐거울꺼 라는걸 알려주는 듯 했다.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픽업 서비스를 받고 BelmonteHeights에 도착했다. 사실 공항에서 숙소 갈 때까지 진짜 여기 내가 잘 온 걸까 싶은생각이 드는 주변 광경이었다. 


내가 생각했고, 내가 봤던 몰타의 모습이 아니라 예쁘다는 몰타는 어디가고, 뭔가 시간을 거슬러 흘러 올라간 것 같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그래서 몰타는 느림이 어울리는 곳인가 싶은 생각을 하면서 있을 때쯤, 숙소에 도착해서 주변을 보니 내가 진짜 이곳에 왔구나 싶었다.

그리고, 도착해서 첫 저녁을 위해 숙소 근처로 걸어서 나가니...내가 봤던 그 몰타가 그곳에 있었다.

내가 6개월을 있을 이곳...Malta.

뭔가 여유롭고, 느리지만 뭐 어때?...'이곳은 몰타니까..'가 가능한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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