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취준생이다.
내가 먹는 밥알의 양은
부모님께서 마셔야 할 먼지의 양과 같음을
잘 알기에,
나는 가슴이 저린다.
아, 입 안의 밥이 소태같이 쓰구나.
청명한 하늘은
오늘도 말없이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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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