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부산시 뉴미디어멤버스’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부산시는 도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부산바이브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생각하는 부산의 자부심을 발굴·공유하면서, 공동체 의식 회복과 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인데요. 제1회는 ‘사람’, 제2회는 ‘프로덕트’를 주제로 했으며, 올해 3회는 커뮤니티를 주제로 추진됐습니다. 지난 16일에는 ‘부산바이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산바이브 커뮤니티 페스타」가 열렸습니다.
「부산바이브 커뮤니티 페스타」는 지난 16일 부산진구 전포동 PODO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커뮤니티 기반의 이벤트입니다. ‘○○으로 모인 부산 사람들’을 주제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커뮤니티의 활동을 겨루는 ‘2024 갓생림픽’ 수상팀 등 10개의 커뮤니티가 현장을 채웠는데요. 각 커뮤니티는 PODO 야외마당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거나, <커뮤니티, 부산이 자부심이 되다> 토크쇼 등을 진행했습니다.
「부산바이브 커뮤니티 페스타」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아울러 2024 갓생림픽 수상팀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마 오늘 모이신 분들은 부산의 비전이 글로벌 허브 도시, 다시 태어나서 살고 싶은 곳이 부산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짐작합니다. 부산이 이 비전을 내세운 것은 무엇보다 부산 사람이 너무 좋아서 다시 태어나도 꼭 부산에 살고 싶도록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습니다.
공연·사진·그림 같은 예술부터 농구, 테니스 같은 스포츠 독서와 해양 정화에 이르기까지 갓생림픽에 출전한 여러분의 이야기는 부산의 자부심이자 공동체 회복의 생생한 사례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부산의 역량과 잠재력의 원천은 부산 사람으로 산다는 자부심입니다. 여러분이 부산의 역량을 깨우는 주역임을 꼭 기억하시고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 축사 중
‘2024 갓생림픽’에 참여한 커뮤니티는 총 128팀, 활동 인원은 11,421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기계 반주가 아닌 악기연주, 아카펠라 등으로 공연하는 부산 청년층 중심의 버스킹 커뮤니티 ‘사이다’ △2013년 3명의 엄마가 모여 시작한 놀이를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커뮤니티 ‘놀이연구회 협동조합 다놀’ △연극을 주제로 오디오 드라마 콘텐츠를 만드는 커뮤니티 ‘링드미’ △청년 세대가 주축인 독서 모임 ‘공북’ △해녀 문화를 보존하고 해양 정화 활동을 하는 ‘해녀와 바다’ △동네 주민이 모여 도시의 유휴공간에서 텃밭 농사를 짓는 마을공동체 ‘한울타리’ 등 이날에는 갓생림픽 본선 진출 커뮤니티 6팀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는 인스타그램·네이버 카페 등 플랫폼을 통해 활동을 공유하고 신규 인원을 모집 중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팀명을 검색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커뮤니티들이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내게 어울리는 커뮤니티를 찾아서 일상에 활력을 한번 불어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또 현장에서 나온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내년 제4회 부산바이브 캠페인은 ‘공간’을 주제로 합니다. 관심이나 흥미가 있으신 분은 참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