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4(end) - 새로운 여정의 시작
파트 4: 새로운 여정의 시작
자비와 선희는 떠나기 전, 노블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노블은 새로운 손을 움직여 보며 마음 속으로 갈등하고 있었다.
"노블, 너도 우리와 함께 가야 해. 네가 필요해," 자비가 간절한 눈빛으로 말했다.
노블은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가고는 싶지만, 나는 양팔의 사고 치료비로 모든 재산을 다 써버렸어. 지금은 돈이 없어. 너희와 함께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
자비는 잠시 생각하더니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노블, 돈이 문제가 아니야. 우리는 세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싸우고 있어. 네가 가진 창조적인 재능과 용기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거야. 우리가 필요한 건 바로 네 마음이야."
노블은 자비의 말을 듣고 눈을 감았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불안과 두려움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자비와 선희의 진심 어린 눈빛을 보며 마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난 그저..." 노블이 조용히 말했다.
그때 선희가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노블, 자비는 특별한 존재야. 자비는 다양한 초능력을 쓸 수 있어. 그의 능력 덕분에 우리는 여행을 하는 동안 돈이 필요 없어.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은 자비가 그 능력으로 마련할 수 있어. 너는 우리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거야. 제발 돈 걱정은 하지마."
노블은 놀란 표정으로 자비를 바라보았다. "정말이야? 그런 능력이 있다면... 내가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
자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지었다. "그래, 노블. 우리는 함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어. 네 글과 우리의 능력이 합쳐진다면, 더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거야."
노블은 여전히 망설이며 말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두려워. 내가 정말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선희는 자비의 옆으로 다가와 말했다. "노블, 우리는 함께할 때 더 강해질 수 있어. 우리가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멀리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미스터 스트라이프는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군... 이제 나는 슬슬 마스터 피스를 준비해야 하니 뮈르뮈르를 불러야겠군...“
스트라이프는 자신의 어둠의 공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구 형태의 천리안으로 자비 일행의 행동을 지켜보다 그 공간으로 뮈르뮈르를 불러 들였다. 어두운 공간의 어두운 조명은 긴장감을 더해주기 충분했다.
"들어와라, 뮈르뮈르," 스트라이프가 명령했다.
그 순간 방으로 뮈르뮈르가 들어왔다. 그는 스트라이프의 충신으로, 언제나 그의 명령을 따랐다.
"부르셨습니까, 미스터 스트라이프," 뮈르뮈르가 조용히 말했다.
스트라이프는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뮈르뮈르, 저 천리안이 보이는가? 저기 덜떨어진 애들 어떻게 생각하나?" 틱을 보이며 스트라이프는 뮈르뮈르에게 질문했다.
뮈르뮈르는 천리안을 통해 자비 일행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우리 계획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들입니다.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스터 스트라이프."
스트라이프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맞아. 근데 말이지 뮈르뮈르... 너 저 녀석들 처리할 수 있겠어?"
뮈르뮈르는 간교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미스터 스트라이프. 저에게 필요한 힘만 주신다면, 그들을 제거하는 것은 문제없습니다."
스트라이프는 손을 뻗어 어둠의 에너지를 뮈르뮈르에게 전달했다. 어둠의 힘이 뮈르뮈르의 몸을 감싸며 그의 눈은 붉게 빛나기 시작했다. 스트라이프는 뮈르뮈르에게 악마의 속삭임, 즉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했다.
스트라이프의 틱이 발동하며 어깨가 들썩였다. "어때? 느껴지나. 힘이?" 스트라이프가 물었다.
뮈르뮈르는 충성심으로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미스터 스트라이프. 당신의 충실한 하수인으로서, 그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게 하겠습니다."
스트라이프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다, 뮈르뮈르. 이제 우리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자. 자비와 그의 동료들이 우리를 막을 수 없도록, 그들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뮈르뮈르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며 스트라이프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노블은 자비와 선희의 격려를 받아들이며 마음을 굳게 먹었다. "알겠어. 나도 함께할게. 세상을 위해서.."
자비는 기쁘게 고개를 끄덕였다. "함께라면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어."
선희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럼 이제 출발하자. 우리 앞에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어."
노블, 자비, 그리고 선희는 각자의 마음을 모아 여정을 시작했다. 그들은 세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다. 이 여정은 단순히 아빠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들의 길은 험난할 것이었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