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정착한 평범한 한국사람
도쿄에 터를 잡은 지 어느덧 13년 차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 도쿄였던 덕에 이곳에 온 후, 결혼을 했고 아이가 생겼으며(그 아이는 벌써 초4), 나는 마흔을 바라보고 있고, 시간의 흐름에 발맞춰 배는 나오고 머리는 날아가버린 아저씨가 되었고, 13년 동안 한 번의 이직과 세 번의 이사를 경험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갑작스럽지만.. 이곳에 나의 일상들을 조금씩 기록해보려 한다. 어떠한 재미나 뚜렷한 목적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나중나중에 한 번씩 돌아볼 만한, 곱씹을 수 있는 일상의 추억거리 정도의 온도감을 갖고 해보려 한다.
그 시작은 오늘이고,
두 번째 글을 작성할 땐 어떤 하루의 이야기일까 나도 궁금해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