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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쥬스 Mar 28. 2019

이별

그저 아픈 거다.

이별을 했다.

시간이 조금 흘렀다.


누군가 그랬다.

'이별을 예감하고, 준비를 했기에

다행이구나. 갑작스러우면 참 힘든데..'


누군가 그랬다.

'이별을 예감하고, 준비하는 시간 동안도

아파야 하고 막상 이별을 만나도 아파야 하고

너무 힘들겠다..'


알면 알아서, 모르면 몰라서 아픈 게

이별이다.


덜 아프고. 아프지 않으려 하기보다

정면으로 부딪쳐서 받아들이고

직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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