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나의 생일이었다.
점점 해가 거듭할수록 직접 주고받는 선물보다 '언택트 선물'이 많아졌다. 기프티콘 서비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로 언제든 메시지로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고 물건을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매년 생일 때쯤이면 인생을 잘 살아오고 있는지를 되돌아본다. 생일 때 연락이 오는 것으로 1년간 잘 살아왔는지, 좋은 사람이었는지를 판단하게 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물질적인 선물보다, 진심 어린 축하의 메시지만이라도 기분이 좋았다.
어릴 적 풋풋했던 손 편지, 생일파티, 예쁘게 포장된 선물은 없었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던져준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그들이 있어 올 한 해도 기죽지 않고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