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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흡족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by 온유



새벽예배를 다녀왔다.

나만 그런 줄은 모르겠으나, 새벽예배를 가면 가는 길이 그리고 오는 길이 온통 예배이다.


새벽빛을 받은 나무와 하늘이 하나님의 작품인 듯 해 감사하고, 예배를 마치고 나온 뒤 밝은 하늘을 볼 땐 하나님의 위로와 응원이 담긴 듯 해 감사하다.




오늘은 오는 길과 가는 길의 예배도 은혜였지만, 무엇보다 찬양이 나에게 은혜였다.

빈들의 마른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이 약속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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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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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따라 우로를 내려 초목이 무성하니
갈급한 내 심령 위해 성령을 부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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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되신 사랑의 언약 어길 수 있사오랴
오늘의 흡족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 '빈들의 마른풀 같이' 마커스 찬양 중-


성령의 단비가 내려와 오늘의 흡족한 은혜 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 가득한 하루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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