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살았던 아름다운 별에서 왔다.
엄마, 아버지, 언니들 그리고 오빠,
사랑해서 결혼한 남편,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내 아이들의 존재까지도,
상처가 꽃으로
그는 도망간 아들을 향한 사랑을 마치 상처처럼 마음속 깊이 느꼈다. 동시에 그는 이 상처가 그의 마음을 후벼 파기 위해 생긴 것이 아니라 꽃으로 활짝 피어나 찬란하게 빛나게 되리라는 것을 느꼈다.
- 싯다르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보니,
이 모든 내 가족들이 나를 위해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에서
지속적인 아픔을 줬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야지만, 나는 성장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하찮은 사람으로 태어나
성장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서,
좋은 경험으로는 부족했다.
힘든 고통의 순간을 통해서만,
나는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어쩌면
평생을 나는 우주에 두고 온,
'장미꽃 한 송이'와 '양 한 마리'를 기억해 내기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걸 기억해 낸다는 건,
내 가슴속 깊숙이 본래부터 있었던 그 소중한 걸,
노인이 되어 어느 평범한 하루를 보내다
문득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나는 비로소,
나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