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시가 건네는 위로

짧은 한 줄의 시가,나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었습니다.

by 꽃하늘

나태주 시인을 좋아합니다.


그의 시를 읽고 필사를 하는 시간,

나는 초록 들판에서 나비가 되기도 하고

파란 하늘 위를 나는 새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힘들 때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더 지칩니다.

시를 읽는 일은 내 감정을 알아주는 것 같아

큰 위로가 됩니다.

시를 쓰는 행위는 내 마음을 단어와 문장으로 꺼내

흩어진 감정을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나태주 시인의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 날로 돌아가

내가 좋아했던 것,

나는 어떤 아이였는지,

어떤 감정을 간직하고 자랐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빠른 세상에서 잠시 쉬어가도 된다고,

느리게 가도 괜찮다고,

그의 시는 내게 속삭였습니다.


‘너만 그런 게 아니야.’

그 한 문장에서 아주 작은 희망을 만났습니다.

짧은 한 줄의 시가,

나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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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만나던 시인, 내 책에 그의 글씨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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