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여행사이, 어딘가
오늘도 허겁지겁 내려갔다.
가파른 계단아래 반짝반짝 불빛,
망설이는 기다리는 ... ... .
두근두근 한 모금, 두 모금.
달달함으로 위장한 그 시커먼 카페인 음료.
혀에 그 뜨끈함을 녹인다. 삼킨다... ... .
출근 길 졸리운 사람들 틈 속에서
조금씩 눈을 뜨는 나.
... ... .
'떠나고 싶다!'
같은 공간이지만
햇살이 비치는 2호선 한강 옆을 지날때
그리고
책을 읽을 때
지하철은 휴식이 되곤 해.
가끔은 상상을 해.
유리창 너머 저 물을 타고
바다로 흐르는 꿈을.
내 발 아래
뜨거운 모래가 알알이 느껴지는,
따스한 바다로 가는 꿈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