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쩜사오 Dec 20. 2021

마블세계가 End게임인줄 알았는데 And게임이었다...

스파이더맨노웨이홈 그리고 톰홀랜드라는 배우의 가치

.우리가 '마블'이란 영화제작사를 처음 인지하게 된건 '아이언맨'이다.

'로다주'라는 희대의 스타를 '아이언맨'이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만나게된건 2008년 04월 30일이었다.


그 이후로 마블은 마블코믹스의 방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영화를 찍어내기시작했고

그 중심에는 '아이언맨'을 필두로 한 '어벤져스'가 있었다.

그들은 세상을 구했고 사람들은 열광했으며

현실적으로도 배우들과 제작사는 어마어마한 부를 올렸다.


내가 어릴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어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달랐다.

그러나 마블영화가 등장한뒤로 지금은, 어른과 아이 상관없이 모두가 '마블'속 캐릭터를 이야기한다.




사실, 영화는 영화다.

주인공은 죽지않으며 어차피 선은 악을 이기고 승리하는 '권선징악'의 희망찬 내용이다.

라고 요즘은 할수없다.


주인공이 죽기도하고 다치기도하고 비극으로 끝나기도 한다.

영화는 영화가 아닌 이제는

리얼함을 반영한다.


막연한 희망찬 내용을 관람객은 좋아하지 않는다.




2019.04.24


#어벤져스앤드게임 이 나오며

길었던 어밴져스의 1막이 끝났다.


어벤져스를 이끌었던 로다주가 죽으며 10년의 마블세계가 닫힐것이라 생각했다.

https://youtu.be/enO5fkGpVI0


그런데, 이 미친(?) 마블은!  #멀티버스 #평행세계 의 개념을 가져온다.

사실 이 개념은 #인셉션 이라는 영화에서 크게 주목받은 소재다.


우리와 동시간대에 똑같은 내가 다른 지구에 존재한다.


이 개념은 영화의 근간을 흔들었다.

마블은 이를통해 언제든지 동시간대의 같은 배우를 사용할수있는 장점이 생겼으며

배우들은 또다른 지구에서 온 모습으로 출연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우리가 봐온 다른영화 속 인물이 한 작품에서 모이는게 가능해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스포방지를 위해서)


보통 이랬다.

영화를 보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잘 시간 때웠다..... 킬링타임으로 딱 이었다.

우리가 아무생각없이 영화관을 찾는 이유다.


그러나 '마블'의 영화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후기를 찾아보게하고 쿠키를 해석하게 한다.  (이번영화의 쿠키는 2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내용과

그 안에 살아있는 내러티브

그리고 내가 받는 감동


이번 #스파이더맨노웨이홈 은 그 감동이 극에 달한 영화다.




#어밴져스인피니티워 에서 아이어맨의 품에서 사라져가던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어린아이가 아빠의 품에서 사라지는 모습같았다.

작은 생명체가 애처롭게 살기를 갈구하는 모습은

보는이로하여금 애처롭고 손끝부터 아픈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로부터 영화속시간으로는 5년이상의 시간이 흐른 현재의 스파이더맨

막연한 어린아이가 아닌 인생의 몇단계를 잘극복해낸 20대새내기의 모습이었다.


순수함과 희망, 열정이 가득한 가슴을 갖고 있고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곳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런 선한마음은 답답해보일수 있지만

사실 돌이켜보면 그건 모두가 사랑할수밖에없는 모습이다.





톰홀랜드 라는 배우가 연기한 스파이더맨은

기존의 다른 스파이더맨과는 다르다.


더어리기에 더순수하고

솔직하고 당당하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줄안다.


아역배우부터 엘리트길을 걸어온 스파이더맨 광팬이었던 이 배우가 연기하는

앞으로 3편의 스파이더맨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그의 밝은 미소처럼

우리의 삶에 희망은 영원히 살아있기를 바란다.



작가의 이전글 상처받기 싫었던 이별통보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