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27
일기는 왜 항상 쓰는걸 까먹게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래간만에 일기를 쓰게 된다.
짧게 써야 자주 써질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짧게 써본다.
나는 비를 좋아한다.
특히 오늘같은 부슬비를 좋아한다.
부슬비가 내리는 아침은 상쾌하다.
어제는 개기월식과 슈퍼문을 촬영하려 했는데
달이 비구름에 가려져 실패했다.
뭐 나쁘지 않았다.
대신에 부슬비를 선물받았으니까.
모두들 행복한 비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