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하루 동안 주고받은 메시지들을
다시금 확인해보거나
오늘 내가 했던 말들을 떠올려보곤 한다.
좋지 않은 말을 꺼내진 않았는지 돌아보기 위해.
그런데 가끔은 내가 뱉어버린 말들에
후회할 때가 있다.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에 동조하며 쏟아낸
불평불만의 말,
쉬이 꺼내놓은 다른 사람과 관련한 이야기,
스스로를 지나치게 낮추는 발언,
나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지 않고 던진 말,
말은 그 사람을 닮는다는데
나와 닮았다고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말들 모두.
그런 말들은 오랜 시간 잠들지 못하게 할 만큼
부끄러운 마음이 들게 하고,
매번 새롭게 다짐하게 한다.
누구에게든 떳떳할 수 있는 말을 하자고.
다짐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는 생각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