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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fu C Mar 21. 2019

이율 찾는 삶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처음 글을 시작한 이율 내가 잠시 잊고 있어서,

다른 일들의 우선순위들 속에서

완전히 제쳐 놓은 채 살았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꼭 해야만 하는 일들에 쫓겨

생각할 틈도 없이 지내다 문득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지,

지금 왜 이러고 있는 건지 싶어

하고 있던 모든 것들을 관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렇게 몰려드는 허무감 속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

잠시 멈춰, 내가 뭘 위해 하고 있었던 건지

그 이율 하나씩

곰곰이 되뇌어봤더니 이내 곧 괜찮아졌다.


그러니 부디 앞으로도 그 이율 잊지 말고 살자.

뭘 그렇게 하려던 건지,

왜 그렇게 하고 싶었던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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