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지지와 응원이 동력이 될 때가 잦았다.
운 좋게도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곁에 많은 덕에 나는 내 인생에 있어서 많은 것들을
함께 고민한 뒤 결정할 수 있었고
그들의 지지와 응원이 내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어쩌면 그래서 혼자만의 확신으로
무언가를 결정하는 일에 제법
두려워해야만 했던 것 같다.
최근에 결정한 일도, 무모할지 모르는 일이었고
내가 포기하고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커서
선뜻 그 결정에 많은 사람의 동의를 얻기란
어려운 일이었지만 용기를 냈고,
나는 또 감사하게도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그리고 또다시, 그걸 동력 삼아 잘 해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설사 그 모든 것들이 언젠간 멈추어 버린다 해도
그럼에도 내가 나를 응원하고 있으니
앞으로 하는 일엔 의심 없이, 불안해하지 않고,
처음 생각 그대로를 믿고 쭉 한번 해 볼 거다.
‘오늘도 나는 나를 응원한다’라는
어느 책의 제목을 매일 되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