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앞이 우중충해 위로를 청하니
일 없이 테이블의 나뭇결을
얼마든지 바라볼 수 있었다.
살랑이는 바람에 그림자를 쫓았는데
그 사이 따뜻한 볕을 찾았다.
항상 모르고
우중충한 위로를 찾는 것이 부끄러워졌다.
천천히, 멈추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