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by 박성퓨

기다리던 휴일에 멀끔한 방을 청소합니다.

어디엔가 떨어진 책갈피가

찾아지질 않습니다.

벌써 하루의 절반을 보내고는

쓸쓸한 마음은 치워지지 않습니다.


책에서 떨어진 책갈피.

찾아도 어디까지 봤는지 알 수 없지만

찾지 못해도 모두 잊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먹먹한 청소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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