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릴 적 미끄럼틀에 몸을 맡긴 채
오묘한 기분을 즐기곤 했다.
기대감과 알 수 없는 흥분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
오를 때의 고생스러움을 잊게 만드는
그 경험은 언제나 좋은 기분이었다.
그녀는 마치 미끄럼틀과 같았다.
깊은 두 눈 안 넘실거리는
바다에 내 몸을 맡기면
나는 이내 기대감과 알 수 없는 흥분
다시 보기 위한 고생스러움을 잊게 만드는 그 경험은 언제나 좋은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