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도쿄프리 Tokyofree
Jan 08. 2024
매번 이상의 자신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재단하는 삶은 성장 있을 수는 있으나 굉장히 괴롭다.
매 순간 이상에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멈추게 되면 끝없는 고통이 찾아온다.
삶은 고통과 권태의 사이에 있다고 쇼펜하우어는 말했지만 그 또한 노력하는 이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다. 어느 정도 타협해서 그 사이에서 적당한 안락함을 찾아내는 것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