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Merry X-mas
산타상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싫어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로맨틱하게 들리지만 이곳 북해도에서는 낭만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먹고살아야 하는 문제와 직결된 실존적인 느낌이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 삿포로에는 눈이 엄청 많이 와서 저녁 늦게 까지 길을 막고 도로마다 제설작업을 벌이는 중이었다.
그렇게 계속 지연되는 교통 통제에 오도 가던 못하던 산타상. 결국 참다못해 한마디 하고 말았다
아놔. 왜 하필 오늘 같은 날 폭설이람. 거기 빨리 눈 좀 치워줘요.
나 오늘 바쁘단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