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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lin Jan 26. 2020

2020년. 4주 차) 시간 참 빠르다

1월이 끝나가는 이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무언가를 할 때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도 안 하는데 어떻게 여러 가지를 시도할 수 있죠?

쇼핑몰 할 때부터 여러 개 망했어요. 이것저것 다 돈 날리고 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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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 섰을 때 어려운 이유는 세 번 휘두를 때까지 안타를 만들어야 되니 힘든 거죠. 하지만  현실세계는 세 번만 휘두르라는 룰이 없고 사람들이 스스로 포기하고 타석에서 내려오는 거잖아요.

기회는 내가 나한테 주는 거니까 계속 주면 되고 안타를 친다면 또 계속 쳐서 홈런 치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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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탈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건 하면서 배우는 것이지 처음엔 다 못해요


김 작가 tv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김 작가님과 신사임당 님께서 나눈 대화 내용 중에 인상 깊었던 이야기다.


이 영상을 보고 나서 나도 만발의 준비를 떠나서 무언가 하고 싶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배트를 많이 휘두르리라 결심하게 되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역시 행동하는 삶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한 주간 별다를 거 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보았다


행동하여 눈에 보이는 삶을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4주 차.


신용카드를 없애고 지출과 낭비를 막고자 하였지만 자기 계발에는 어느 정도 지출을 하기로 결심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긍정의 에너지도 얻고 좋았던 책의 작가님이나 롤모델과 멘토를 찾아다니기로 결심하였는데

나의 롤모델이신 한 분의 상담을 받기로 하였고 나는 드디어 상담 날짜를 잡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이며 어떤 조언을 구할 것인지를 미리 적어보았다

또 다이어리를 구매했지만 작년에 만든 다이어리에 익숙해졌는지 직접 만들었던 작년에 썼던 다이어리를 날짜만 다시 프린트하여 다시 만들어 사용 중이다

남들이 볼 땐 별로일 다이어리지만 내가 만들었기에 필요한 것만 넣고 체크하기에 나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다이어리인 것 같다

다이어리는 집에 프린터기만 있다면 원하는 양식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년도만 바꾸면 다음 해에도 계속 쓸 수 있고 쓸데없는 양식은 뺄 수 있으니  돈도 절약되고 참 좋다


일요일마다 쓰고 있는 다음 주 to do list 작성하였다

일주일에 보통 두 권의 책을 읽었지만 주 1권의 독서를 목표로 세우고 매일 글쓰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해야 할 것들을 적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었다


주 2회 브런치 업로드를 목표로 글을 쓰고 있는데 이번 주도 목표 달성!

내가 쓴 글을 보면 대단하진 않아도 무언가 차곡차곡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좋다


사명선언문과 일기 매일 쓰면서

감사일기로 기분을 정화하고 사명선언문을 읽으면서 하고자 하는 일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다


가족과 함께 추억 쌓기

연휴가 길어서 가족들과 애버랜드에 가서 사진도 찍고 명절 당일엔 친정집에 가서 오랜만에 멀리서 온 가족들과 밥도 먹고 안부도 묻고 음식 장만하느라 고생한 엄마에게 용돈도 드리고 왔다

또 일다니느라 어머님께서 마트에 가서 장을 보셨는데 오랜만에 다 같이 코스트코에 가서 장을 보고 왔다


잡다한 사업구상

나와 남편은 항상 머릿속에 사업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돈이 적게 들고 할 수 있는 사업이나 아주 작게 시작해볼 만한 사업이 무엇일까 고민한다

그저께 애버랜드에서 추로스를 먹었는데 기계를 보고 어머님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추로스를 팔아보자고 하셨다

꼭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어도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없고 한국에 있는 좋은 물건이나 아이템이 있으면 항상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대화를 하는 것 같다


독서와 서평

구매한 책 3권이 도착했는데 아직 한 권밖에 읽지 못했지만 블로그에 서평도 쓰고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내가 만든 부자노트에 적어놓았다


연휴가 길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책을 읽고 내 시간을 쓰기보단 일다니느라 많이 못 놀아준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데 집중하였던 것 같다

이와는 별개로 나는 요즘 중요한 것 하나를 여러 가지 핑계로 미루고 미루고 있는데

생각이 많아서인지 욕심이 많아서 인지 아님 게을러서 인지 잘 모르겠다

내일부터는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시간 스케줄을 짜고 환경설정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해라방향성을 갖춰라.

내일로 미루는데 그 미래는 없다. 밝지도 않다.

게으름과 치고받고 싸우지 말고 마음이 정말 원하는 것을 찾아야 가속도가 붙는다.

변화는 몇 개의 작은 선택과 작은 승리로 만들어진다.


굿바이 게으름이라는 책에서 내 삶에 적용하고 싶어 적어놓았던 문구이다

 다음 주도 무엇을 하든 나의 작은 선택들이 더 나은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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